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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토너먼트

스위스 토너먼트(Swiss Tournament)는 체스, 바둑 등의 보드게임이나 e스포츠 대회에서 자주 사용되는 토너먼트 방식이다. 모든 참가자가 정해진 라운드 수만큼 경기를 치르며, 매 라운드마다 비슷한 점수를 가진 선수들끼리 매칭하는 것이 특징이다.

  • 토너먼트가 시작되기 전에 총 라운드 수가 정해진다. 일반적으로 참가자 수의 log₂ 값 정도로 설정한다.

  • 매 라운드마다 현재까지의 점수를 기준으로 참가자들을 매칭한다. 같은 점수를 가진 선수들끼리 우선적으로 매칭하며, 이전에 대전한 상대와는 다시 매칭하지 않는다.

  • 싱글 엘리미네이션과 달리 한 번 패배해도 탈락하지 않고 모든 라운드에 참여할 수 있다.

  • 승리할 때마다 점수를 얻고, 최종 점수로 순위를 결정한다. 동점일 경우 타이브레이커 시스템을 사용한다.

  • 참가자 수가 홀수일 때는 한 명이 부전승(bye)을 받는다

  • 장점

    • 정해진 라운드 수로 많은 참가자를 처리 가능
    • 모든 참가자가 끝까지 참여할 수 있음
    • 토너먼트 일정을 미리 계획할 수 있음
  • 단점

    • 페어링 알고리즘이 복잡하고 수동 처리가 어려움
    • 상대방 배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음
    • 타이브레이커 시스템이 복잡하고 논란의 여지가 있음

타이브레이커

동점자가 발생했을 때 순위를 결정하는 방법들:

  1. 대전 상대의 승률 평균 퍼센트(OWM%) 대전 상대의 “승률(퍼센트)“의 평균을 본다. 매직 더 개더링의 경우, 매우 약한 상대와 대결했을 때의 손해를 보정하기 위해 승률이 0.330 이하인 상대와 대결을 했을 경우, 그 상대의 승률을 0.330까지 올려서 계산한다. 대전 상대가 예선 도중에 드랍을 했더라도 그렇게까지 큰 손해는 보지 않는다.

  2. 대전 상대의 승점 총합(Buchholz) 손으로도 계산하기 편하기 때문에 쓰는 경우가 있다. 체스의 경우, 매우 약한 상대와 대결했을 때의 손해를 보정하기 위해 보통 대전 상대들 중 승점이 가장 낮은 1명의 승점을 계산에서 제외한다(Cut 1). 이 경우에는 대전 상대가 도중에 기권을 하면 승점이 낮아지기 때문에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다. 물론 이 경우 1명 더 제외할 수도 있다(Cut 2).

  3. 소네본-베르거 점수(Sonneborn-Berger score) 승점 총합과 유사한 방식으로, 자신이 이긴 사람의 승점은 그대로 더하고 비긴 경우는 절반만 더한다.

  4. 대전 상대의 승수 - 패수 제일 위의 승률 평균 퍼센트와 유사한 효과를 내지만 계산식이 다르기 때문에 결과는 다르게 나올 수 있다.

비교

스위스 토너먼트가 적합한 경우:

  • 참가자가 많고 모든 선수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고 싶을 때
  • 정해진 시간 내에 토너먼트를 마쳐야 할 때
  • 실력 차이가 큰 참가자들이 섞여 있을 때

다른 시스템이 더 적합한 경우:

  • 싱글 엘리미네이션: 짧은 시간, 명확한 우승자, 높은 긴장감이 필요할 때
  • 더블 엘리미네이션: 실수에 대한 구제 기회와 드라마가 필요할 때
  • 라운드 로빈: 소규모 그룹에서 절대적 공정성이 필요할 때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