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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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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소설
2024년 4월 회고에서도 언급했듯 올해 상반기에 이문열 평역 삼국지를 읽었다. 침착맨 애청자여서 관심을 가지고 있기도 했고, 삼국지에 관련된 비유나 글을 보면서 언젠간 삼국지를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마침 시간이 나서 천천히 읽어보았다. 삼국지의 흐름을 보면서 모순적이기도 하고 합리적이기도 한 각 군주, 장수들의 선택과 이야기를 따라가는 게 재밌었다. 나는 우리나라에 평범하게 거주하는 시민 중 하나이지만 삼국지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나라와 세력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더 나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서 고민하고 싸운다. 고민과 야망의 범위가 나와는 다르지만, 여러 측면의 상황을 보면 각 인물의 인간적인 면모를 볼 수 있다. 그런 점이 삼국지가
사마의 평전
철학
사마의(司馬懿, 179-251)는 후한말과 삼국 시대의 주요 인물이자, 진나라의 실질적인 건국 시조로 여겨지는 인물이다. 『삼국지연의』에서는 주인공인 제갈량과 맞서는 라이벌 역할로도 유명하다. 사마의가 태어날 무렵은 후한 시대가 말기에 접어들며 황권의 약화와 환관-외척들의 권력투쟁으로 인하여 쇠락의 길을 걷던 시기였다. 조조는 여러 군벌을 제압하고 황제인 헌제를 옹립하며 권력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조조는 자신의 세력을 키우기 위하여 천하의 유능한 인재를 모으는데도 공을 들였는데 그중 오랫동안 눈독을 들여 지켜본 인물중 하나가 바로 사마의였다. 사마씨는 한나라를 건국한 공신의 명문가였고, 사마의의 아버지 사마방은 한나라의 고위관료를 지냈으며 정직하고 공정하여 주변의 존경을 받았다고 한다. 사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