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태그: 생각들

총 6개의 글이 있습니다.
고민
생각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여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멋있는 것 같다. 동경이든, 경외심이든, 자극 또는 열등감이든 시간에 대한 격차를 느낄 때 모든 게 출발하는 것 같다. '저 사람은 내가 모르는 무언가를 익히기 위해 시간을 많이 투자했구나. 그래서 저만큼의 엄청난 지식을 가지고 있구나.' 그게 나와 거리가 먼 분야이면 새로운 자극으로 넘기게 되지만, 나도 흥미를 가지고 있는 분야라면 좀 더 복합적이고 강한 감정이 느껴진다. 우스갯소리로 남이 어떤 분야에서 성과를 낼 때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같은 질투가 느껴지면 적성에 딱 맞는거라 하듯이. 이 사실이 최근의 나를 힘들게 만드는 고민 중 하나이다. 학교에서는 내가 수용할 수 있는 정도의 자극만 받아들이는 게 가능했
의식의 영역에 대하여
생각들
마음이 벅차오를수록, 꼼꼼하게 해야합니다. 컨디션이 좋을수록, 진정으로 차분침착 해져야 합니다. 모든 일에는, 적절한 순서가 정해져있습니다. 단순히 마음가짐을 매번 바로 잡는 것 뿐만으로는 역부족이라는 것을 보는 것 같습니다. 신경써야할게 너무 많으니, 한 순간에 했었던 얕고 짧은 마음가짐은 금방 흐려지나 봅니다. 강한 자의식은 마음의 크기를 키우지만, 동시에 마음을 흐리게 만듭니다. 마치 우주공간처럼. 무언가를 간절하게 원할수록, 그것을 해야만 한다는 당위성이 절대적일수록, 감정이 격할수록, 그 커지는 정도가 심해집니다. 어떤 자극에 의해서 자의식이 강해지면, 사람은 본능적으로 '방심'하게 됩니다. 기본적인 것들을 실수하기 시작한다. → 방심하고 있으니 당연하게, 기본적인 것들을 놓치기 쉽습니다. 쉬운 방
본질을 보려면
생각들
책이든 음악이든 어떤 한 부분이 좋다-는 표현을 하는 게, 그것의 전체적인 본질을 존중하지 않는 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종의 '확증편향'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원본으로부터의 오독. 즉, 요약 및 정리된 정보만을 접하면 본질보다 편향된 정보에 갇힌다는 것이다. 책의 내용을 친구한테 얘기하더라도 전해진 것은 그 내용이 나의 머릿속을 거쳐 요약된 감정, 생각이다. 나의 '오독'은 그 책 자체를 완벽하게 표현할 수 없다. 어떤 책을 안 읽은 상태에서 책의 좋은 구절을 공유하는 것도 불편하다. 그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사람은 그 구절이 나오기 전 쌓여온 이야기와 흐름을 아는채로 특정 구절에서 절정에 이르는 감정을 느꼈을 것이다. 그 흐름을 모르는 채로 부분적인 구절, 또는 요약된 설명을
소유냐 존재냐
생각들
위 영상의 메세지에서 결국 중요한 부분은 가족을 포기하고 나의 물질적 욕구 충족 VS 나를 포기하고 가족, 아이에 대한 헌신 이 두 개의 구도로 봤을 때 가족을 포기하고 나의 물질적 욕구를 채우는게 더 낫기 때문에 가정을 꾸리려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는데, 물질로부터의 행복보다 가족과 친구로부터 얻을 수 있는 가치를 조금 더 중요시하는 문화를 만들면, 즉 가족과의 공존으로 나의 행복을 만들 수 있다면 극단적인 상황을 완화할 수 있다는 사실인 것 같다. 워라밸에 대해서 말할 때 '일을 덜하고 라이프를 늘리려고 하는 것 보단 내가 좋아하는 것을 일로 해야 행복할 수 있다.'고 얘기한다. 그런 것처럼 물질적 욕구과 가족도 완전히
변화에 대하여
생각들
책상 위에 물을 한 잔 따라놓았습니다. 컵에 담긴 물속에는 무수한 분자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일부 분자들이 멈춰있는 상태라도 어떤 분자들이 움직이면 다른 분자도 흔들리게 되고, 분자들의 요동이 확장되어 서로 충돌하고 밀어냅니다. 각각의 분자들은 일정한 규칙 없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물 위에 잉크를 한 방울 떨어뜨려도 마찬가지입니다. 잉크가 물에 떨어지고 나면, 잉크를 구성하는 분자와 물을 구성하는 분자가 계속 움직이며 예측할 수 없는 배열을 만들 것입니다. 잉크를 떨어뜨린 컵 안의 분자들을 가까이서 들여다보면 분자들이 퍼져있는 모양은 지금이나 1분 후나 똑같이 무작위입니다. 하지만 그 컵을 바라보는 우리는 잉크가 점점 퍼져서 고르게 희석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컵에 떨어진 잉크는 물 안에서
짧은 생각들
생각들
어릴 때는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했었다. 뭐가 계기였는진 기억나지 않는데, 어느 순간부턴 그렇지 않다는 걸 알았다. 내가 순간적인 나의 감정을 추스릴 수 있게 된 이후였을까. 나를 기분나쁘게 하는 행위도, 나를 조금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시선도 그렇게 악의적이지 않다는 걸 느꼈다. 오히려 나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친구들, 사람들이 많았다. 이제는 나를 제일 탓하고 싫어하는 사람이 나인 것 같다. 내가 사소한 실수을 저질렀거나 좋지 않은 습관을 가지고 있을 때 나에게 뭐라고 말해주는 사람은 거의 없고, 누군가 뭐라고 조언해줄 때 까지 기다릴 수도 없다. 내가 더듬어서 나의 방향을 찾아야한다. 나 스스로의 채찍으로 걸어가야한다. 그래서.. 길을 잘 찾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헤럴드